홍성군, 어린이날 큰 잔치, 홍성역사인물축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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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어린이날 큰 잔치, 홍성역사인물축제 성황리 마무리
- 지역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체험의 잘 마련 -
충남 홍성군이 5월 3일부터 4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한 ‘2025 홍성역사인물축제 X 어린이 큰 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80주년! 그 중심의 만해와 백야’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만해 한용운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 등 홍성이 배출한 역사적 인물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된 ‘어린이 큰 잔치’는 레이져 서바이벌, 에어바운스, 영·유아존, 연령별 맞춤 놀이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만해와 백야, 희망의 퍼레이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퍼레이드는 홍주읍성을 출발해 조양문과 명동골목을 거쳐 다시 홍주읍성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곳곳에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2024년에 진행한 축제와 비교해 올해는 여러 면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먼저, 행사 방향성과 맞는 놀이기구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날과 역사인물축제의 정체성을 모두 살렸다. 작년에는 어린이날 주제에 맞는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운영했다면, 올해는 레이저 서바이벌 등 역사인물축제와 연계한 특색 있는 체험을 도입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3종을 도입해 세대와 성별,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행사 공간을 마련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각 구역에서 안내와 지원을 맡아 누구나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영·유아 존을 별도로 조성해 부모님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해당 구역을 집중하여 관리해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해 놀이기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현장 피드백을 수집·분석하여 행사 기획에 적극 반영했다.
2024년 행사에서 가장 불편했던 대기자 쉼터 부족 문제도 (재)홍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놀이부스 곳곳에 쉼터를 설치함으로써 해소했다. 아울러,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푸른약속’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친환경 실천을 안내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다.
이처럼 2025 홍성역사인물축제 X 어린이 큰 잔치는 자원봉사센터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협력, 그리고 참여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방은희 홍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 축제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사회 협력 덕분에 안전하고 포용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문화체험의 장이 된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인물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 홍성역사인물축제 및 어린이 큰 잔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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